KDB산업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K-뉴딜 정책에 따른 '한국판 뉴딜 추진 TF'를 출범시켰다.
산은의 뉴딜 추진 TF팀은 기획조정부, PF실, 간접투자금융실 등 16개 부서장으로 구성된다. TF팀장은 정책기획부문장이 맡을 예정이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지원, 직·간접 투자 등 금융 지원방안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뉴딜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본유치 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금공급·정책금융 프로그램 수행실적 등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의 속도감 있는 추진,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가속화 등을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워크숍 참가 인원을 경영진 및 본부장 등 30여명으로 최소화하고, 부서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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