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지난해 위해물품 426건 적발...보안 검색 강화 필요
인천공항, 지난해 위해물품 426건 적발...보안 검색 강화 필요
  • 박종무
  • 승인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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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기류 7건, 실탄류 249건 적발
이후삼 의원 “항공기와 승객들의 안전에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보안 검색에 더 철저를 기해야 할 것”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총기·실탄·도검·액체류 등 기내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지니고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된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제천 단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기내반입금지 위해물품 적발 건수’자료에 따르면 기내반입이 금지된 물품 적발 건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총기류, 실탄류 등 안보위해물품부터 모사총기, 칼/가위, 액체류까지 기내반입이 제한된 물품이 지난해만 333만 9,654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71만 820건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안보 위해물품은 426건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총기류 7건, 실탄류 249건, 도검류(15cm 이상) 25건, 전자충격기 등 145건이 적발됐다.

이후삼 의원은“보안검색 과정에서 총기, 실탄 등 안보위해물품이 지난해만 426건이 적발됐는데, 이는 자칫 항공기 테러에 사용이 가능한 물품으로 항공기와 승객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기내반입이 금지된 물품을 지니고 항공기에 탑승하려는 자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항공기 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검색에 더 철저를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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