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의 좋은 실적이 주가로도 이어져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목표주가 12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동아에스티의 3Q19 실적은 매출액 1494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상회했다. 매출액은 1503억원(+6.8%, 이하 YoY)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04억원(+27.0%), 영업이익률은 6.9%(+1.1%p)로 양호하겠다.
내년 매출액은 6003억원(+1.3%)으로 예상된다. 전문의약품 매출은 3,286억 원(+5.3%)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겠다. 1위 품목으로 올라선 ‘모티리톤’의 매출은 297억원(+9.6%), ‘주빌리아’는 191억원(+13.0%)의 매출이 예상된다. 수출은 1,603억원(+3.7%)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346억원(-29.6%)으로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수출료 등 수수료가 82억원(-202억원)으로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현재 PER(주가순자산비율)은 1.2배로 더 빠질 주가도 없다”며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이 회복되고 있어 펀더멘탈은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R&D 투자에 따른 연구 성과도 기대되고, 16년 12월 AbbVie에게 기술 수출한 면약 항암제 DA-4501은 내년 전임상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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