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KT, 5G 본격화 수혜 기대... '매수'
[유진증권 종목분석] KT, 5G 본격화 수혜 기대... '매수'
  • 진재성
  • 승인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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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KT에 대해 목표주가 34,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3Q19는 5G 수익 본격화에 앞선 투자의 시기라는 평가를 제시했다.

KT의 3Q19 실적은 매출액 6조 1134억원(+3% yoy), 영업이익 2960억원(-20% yoy)으로 기존의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 345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324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당사에서는 3Q19 기준 5G 가입자를 약 98만명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5G 가입자 증가로 9월 말 기준 약 108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매년 3분기마다 납부하는 방송발전기금 약 300억원 및 홈쇼핑 송출수수료 인상분 반영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 동사의 5G 커버리지를 감안하면, 향후 5G 전국망 구축이나 2020년 투자가 시작될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한 추가적인 CAPEX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2019년 공격적인 5G 투자 단행으로 2020년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가시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어 한 연구원은 “현재 당사에서 추정하는 동사의 2019년 5G 가입자수는 157만명, 2020년 기준 566만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높은 배당매력도 부각된다. KT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만 4.0%로 배당주로서의 가치가 높다.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동사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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