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LPG 충전소에 시내버스가 돌진해 승객이 다치고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을 들이받은 뒤 LPG 충전소로 돌진했다. 버스는 가스 충전기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6명이 부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기에 사고 현장에서 가스가 노출돼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나 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시내버스가 크레인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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