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목표주가 140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5일 장마감 이후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GT:st)’ 지분 100%(주식 20만주)를 2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이번 인수는 상장 이전 진행한 제작사 ‘KPJ’ 인수 이후 2년 반만이며 취득 목적은 ‘우수 크레에이터 및 제작 역량 확보’라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지티스트에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홍종찬 감독 등이 소속되어 있으며, 제작 콘텐츠는 tvN에서 방영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2017년 12/9~17일, 4부작)’, ‘라이브(2018년 3/10~5/6, 18부작)’ 등이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미디어·콘텐츠 업계는 인수 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한창인데 우수 크리에이터 및 IP 확보, 제작 캐파 확대 등이 주목적이다”라며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2016년 화앤담픽쳐스, 문화창고, KPJ 등 제작사를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사 ‘지티스트’ 인수를 통해 연간 3~4편의 추가 제작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해외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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