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가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면서 순자산도 감소했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과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대비 6조 4,100억원 감소한 242조 7,400억원을 나타냈다. MMF유형이 전주 대비 5.10조원 감소하며 공모펀드 전체 순자산 감소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3차 관세 강행 발언이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따른 증시 하락 재료로 작용하면서 전주 대비 0.86% 하락한 2,287.6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과 해외주식형 모두 전주 대비 각각 6900억원, 8400억원의 순자산이 감소했다.

미-중 무역전쟁 뿐 아니라 미국과 미국과 캐나다의 NAFTA 재협상 결렬 소식에 국내외 증시에 부담이 생긴 영향이다.

국내주식형에서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을 중심으로 순자산 감소세가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일부 신흥국의 통화 가치 하락이 증시불안으로 확산되면서 신흥아시아주식을 중심으로 순자산이 감소했다.

수익률을 보면, 액티브주식일반이 -1.08%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다음으로 액티브주식배당 -1.01%,, 액티브주식테마 -0.31%, 액티브주식중소형이 -0.13% 순으로 나타났다.

박경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