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을 위한 책 ‘새로운 인생, 액티브시니어’가 발간됐다.
이 책은 은퇴 후에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액티브시니어 15인을 작가 6인이 집중 취재해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현역에서 물러난 뒤에도 얼마든지 활발하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석탄을 캐던 광부,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생님, 대기업의 중역 혹은 기업을 이끌던 CEO, 외교관, 평범한 전업주부 등이 그 주인공이다. 책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인물들은 모두 인생 2막을 맞이해 이전의 삶과는 전혀 다른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새로운 역할을 찾아낸 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잘 나가는 사업이 부도를 맞거나 열심히 일하던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 통고를 받고 밀려나는 바람에 극심한 상실감과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는 시니어들도 있다. 결국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자살 충동에 시달리는 등 누구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낸 이들의 이야기도 다룬다. 하지만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은 당당하게 살아가는 액티브시니어들의 이야기는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책에서 보여지는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첫째, 노년의 삶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며 준비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생 2막을 맞으며 삶의 의미를 다시 정립한다는 것. 그리고 이웃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평생 축적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액티브시니어들은 성공을 위해, 혹은 돈을 벌기 위해 시간과 정열을 쏟았던 과거에서 벗어난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 애쓰게 되는 것이다. 이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완성해나가는 인간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는 “이 분들의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는 은퇴를 앞둔 분이나 이미 은퇴를 해 외롭고 막막하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향한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저자 김가배 외/ 출판사 SUN/ 페이지 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