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면세점 탈락에도 차분한 이유
최태원 SK 회장, 면세점 탈락에도 차분한 이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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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이번 면세점 탈락에도 '평온한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면세점 부분은 저희에게 너무 작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결국 지난 17일 발표된 면세점 사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번 사업자 탈락 때와 다르게 회사 분위기는 차분하다고 전해진다. 면세점 사업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히려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면 미련이 남아서 돈만 날릴 가능성이 컸다고 보는 것이 내부 시각이라고.

SK그룹 입장에서도 하이닉스라는 든든한 캐시카우가 있어서 면세사업에 큰 미련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

최근 SK네트웍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박상규 워커힐 호텔총괄이 SK네트웍스 신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호텔 사업은 파이는 크지 않지만 수익성이 좋은 편이다. 이 때문에 그룹 내에서도 호텔 사업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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