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주식 스캔들 핵심 인물인 김정주 창업주의 1심 무죄 판결에도 넥슨 회사 내부는 ‘좋아할 수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지난 13일 1심 선고를 통해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김정주 넥슨 지주회사 NXC 대표에게 무죄를 내렸다.
김 대표의 무죄 판결 소식은 언론의 뭇매를 맞았다. "해당 판결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설과 기자수첩 등 칼럼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무죄 판결에도 비판적인 여론이 확산되자 넥슨에선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넥슨 직원들은 “차라리 집행유예 정도가 됐으면, 비판적인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겠냐”고 말할 정도라고.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