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GKL 매스 부문 성과 확대로 이익 호조
[한국투자證]GKL 매스 부문 성과 확대로 이익 호조
  • 조정필 기자
  • 승인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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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K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한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290억원, 영업이익은 31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44.8%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우리 추정치를 9~10% 상회했는데 매년 2분기 반영되던 사내근로복지기금(40억원)이 이번 분기 중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2분기 드롭액은 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으나 홀드율이 12.7%1.4%p 상승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장별 드롭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서울힐튼점(+13.3%), 부산롯데점(-11.6%), 서울강남점(-13.1%) 였다.

GKL은 경쟁사대비 고객군이 다양화돼 있고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매스고객층이 상대적으로 두터운 편이다. 2분기에도 테이블드롭액 기준 VIP 부문은 감소했으나 매스 부문은 16.4% 증가해 성과 확대를 지속했다(3). 매스부문 국적별 드롭액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중국인(+18.3%), No-name(국적확인불가, +17.6%), 로컬(+16.6%), 일본인(+8.5%)순이었다.

고객군 비중 변화로 홀드율도 5분기 연속 상승하며 추세적 개선세다. 홀드율은 확률에 근거한 luck factor 임은 분명하나 VIP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매스 부문이 성과 호조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이유로 콤프(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등 서비스) 역시 전년동기대비 9.1% 감소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중국인 VIP 드롭액 감소세가 지속되며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줄어 4분기 연속 역 성장했다. 중국인 VIP 테이블 드롭액은 27% 감소해 VIP 내 비중이 39.3%로 전년동기 47.7% 대비 8.4%p 하락했다. 반면 일본인 VIP 테이블 드롭액은 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인당드롭액이 개선돼 24.4% 늘어 전체 드롭액 감소폭을 상쇄했다.

GKL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000(12개월 forward PER 18배 적용)을 유지한다.사드 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그러나 전년동기 메르스 영향과 영업직원 단속에 따른 낮은 기저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이 많이 찾고, 일본인 등 고객군이 상대적으로 다양화되어 있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다. 마카오 시장의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져 글로벌 업종 투자심리는 개선되고 있고, 전년 배당성향(56%)을 가정하면 16년 배당수익률은 3.9%로 주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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