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LG디스플레이, LCD 가격 상승과 OLED TV 실적 개선
[신한투자]LG디스플레이, LCD 가격 상승과 OLED TV 실적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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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주가 3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대만 지진,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신공정 도입에 따른 생산차질, 50인치 이상 UHD(초고화질) LCD TV 수요 전년동기대비 104.2% 증가로 LCD 패널 수급이 타이트해졌다”며 “4월부터 32인치 TV 오픈셀 가격이 상승 반전했고 6월 가격은 5월 $54 대비 5.6% 상승한 $57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6월 2일 파나소닉은 8세대 LCD 공장에서 TV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기존 LCD 라인을 플렉서블 OLED 라인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에 있다. 하반기 6세대 이상 LCD 패널 공급 능력은 상반기 대비 3%~4% 감소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연말까지 LCD 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글로벌 LCD TV 판매량은 4분기 대비 30.5% 감소했다. UHD OLED TV 판매량은 9.3% 감소에 그쳤다. OLED TV가 퀀텀닷 TV 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색재현율, 명암비 등 모든 영역에서 앞서있다. 프리미엄급 TV 시장에서 OLED TV가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소니와 파나소닉도 OLED TV 런칭할 예정이다. 세계 유일의 OLED TV 생산업체인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2016년 OLED TV 매출액은 1.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하면서 OLED TV 사업부의 영업적자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컨센서스(44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LCD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LCD 공급확대로 3,420억원으로 컨센서스(1,793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플렉서블 OLED도 중국업체에게 공급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고객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 상승과 OLED TV 수요 급증으로 주가 상승 탄력도가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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