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정주영은 살아있다
[신간소개] 정주영은 살아있다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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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한국 영화시장을 들썩였던 '국제시장' 이후 기성세대는 물론 2~30대 젊은 층들의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성공과 그의 철학, 그리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꿈 등 정주영의 일상은 단순한 누군가의 일화가 아닌 신화로 재조명되는 가운데 도서출판 솔에서 정주영 회장의 일화와 어록을 담은 책 정주영은 살아있다가 출간됐다.

20대 젊은이들이 정주영 부활가를 부르고, 피터 드러커를 비롯한 세계의 석학들이 정주영 회장을 새롭게 주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정주영을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이 정주영에게 열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필자는 그 답을 정주영의 리더십에서 찾고 있다. 현대그룹 문화실에서 소 떼 방북, 금강산 관광 등 정주영의 홍보 전략을 담당했던 필자는 정주영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보다 친숙한 언어로 재해석했다. 또한 사진 한 장만으로 정주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귀한 사진을 대거 수록했다. 게다가 에피소드 말미에 필자의 넓고 옅은 지식을 보너스로 채워 넣음으로써 바쁜 현대인들의 구미를 당긴다.

도전(Challenge), 신용(Credibility), 긍정(Candoism), 창의(Creativity), 이타(Commitment)의 리더십. 필자는 정주영의 리더십을 그의 소탈한 어록과 가벼운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다. 그에 덧붙여 사진만으로도 정주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진귀한 사진자료와 캡션을 소상하게 달아주었다. 게다가 넓고 옅은 지식을 에피소드 말미마다 보너스로 채워 넣음으로써 바쁜 현대인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10만 명에 육박하는 청년실업 속에 도전정신은 희석되고 열정페이에 청년들이 위축되고 있다. 최근에는 헬조선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현재가 불안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정주영의 다소 투박한 어록과 일화는 젊은이들에게 다시금 도전정신과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올해는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 회장의 어록과 에피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정주영은 살아있다는 격랑 속에 빠진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원투수로 다가올 것이라 조심스레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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