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성국제그룹 한태기 사장 '한·중 교류의 첨병'
한국금성국제그룹 한태기 사장 '한·중 교류의 첨병'
  • 박기영 기자
  • 승인 2015.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 금성 국제그룹 한태기 사장

한국을 찾아온 금성그룹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중국 의류업계 등에서 20여 년간 종사해 확고한 입지를 쌓아올린 전남 출신의 한태기(44) 사장이다.

그는 6년여 동안‘베이직 하우스’중국 현지법인에서 활약하며 중국 내 베이직 하우스 매장을 1200여 곳까지 확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중국의 신흥 강기업 ‘금성그룹’의 한국지사를 진두지휘하여 한·중 양국 경제에 앞장선다.

그는“지금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중산층이 크게 늘어났다. 시장구조 자체가 변했다. 하층민이 많았던 피라미드 구조에서 이제는 중산층이 주를 이루는 다이아몬드 구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보통 경제 발전 정도에 따라‘저가 제품’이 잘팔리던가, ‘고가 제품’을 선호하든가‘가성비 제품’이 주목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 3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층의 주를 이루는 중산층(6천RMB-1만2천RMB 소득수준)이 가장 선호하는 것이 한국 제품이다”고 말했다.

품질은 하이 브랜드(고가 명품)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 사장은“금성 그룹은 이번에 중국 내에 한국 편집샵을 기획하고있다”면서 왕화 회장이 말한‘베스트셀러 화장품 편집샵’외에도 한국제품을 전문으로 다루는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제품이라면 뭐든지 상관없다. 의류, 악세사리, 인테리어 소품 모든 종류를 망라하는 한국 전문 편집샵을 계획하고 있다”고 사업 구상을 밝혔다.

또“한국의 여러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서로 간에 유익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사장은 지난 5일 동대문을 방문해 한국제품들을 둘러보고 동대문 유어스 협회장과 미팅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