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차기 사장 후보 3명 각축
대우조선해양 차기 사장 후보 3명 각축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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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임기기 만료되는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유임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후임으로 3명의 대상자가 거론되고 있다.

차기 사장 후보에는 내부 출신으로 조선 전문가인 박동혁 부사장과 영업 전문가인 고영렬 부사장, 이병모 대한조선 사장이 물망에 올랐다.

박동혁 부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대우조선에 입사해 선박영업 담당임원, 생산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2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해 장보고3 사업단장을 맡으며 방위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고영렬 부사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입사해 런던지사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말 부사장으로 승진해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고 있다.

이병모 대한조선 사장은 박동혁 부사장의 1년 후배다. 1982년 입사해 생산관리, 경영지원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1년 대우조선의 자회사인 대한조선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차기 사장 선임 관련 건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에서 담당한다. 이와 관련 통보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관계자는 고재호 사장이 임기만료인 관계로 연임 혹은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은 맞다. 그러나 산업은행이 고 사장의 교체 검토나 위 언급된 3명의 부사장 후보를 선정한 적은 없다. 모든 사실은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이사회는 13일로 예정돼 있다. 고 사장 유임혹은 ‘3명 사장 후보 압축어느 방향으로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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