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기관의 엇갈리는 디플레 전망
국책기관의 엇갈리는 디플레 전망
  • 손부호 기자
  • 승인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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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에 대한 의견 차이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이 한국개발 연구원 등이 제기한 한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진입 우려를 반박했다.

한은은 30일 발간한‘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주요국의 디플레 사례를 통해 볼 때 예측 가능한 시계에서 우리나라에서 디플레이션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ㆍ유로존 등의 디플레 사례에서 나타난 극심한 수요 부진이 예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제조업 공동화 문제도 주요국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한은은 판단했다. 한은은“일각에서는 1990년 초중반 일본 사례를 토대로 최근의 저인플레이션을 디플레 전 단계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플레 논란이 근거 없이 확산하면 경제 심리를 과도하게 위축시키거나 기대인플레이션을 불안정하게 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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