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각각 영남과 호남에 뿌리를 둔 대기업인 GS가(家)와 금호가(家)가 사돈지간이 된다.
20일재계 등에 따르면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가의 방계인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의 차녀 허지연씨가 오는 31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자을 역임한 고 박정구 회장의 장남인 박 상무보는 현재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에서 고무 해외영업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박 상무보는 금호석화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선친인 박정구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96년부터 회장을 맡아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박 상무와 백년가약을 맺는 허지연씨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차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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