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K200 구성종목 관련 이슈 점검
선물, K200 구성종목 관련 이슈 점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투자 리서치
12월 동시만기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최근 선물시장의 수급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바로 강력한 매수세력의 등장인데 레버리지 상품으로 대표되는 구조적인 매수와 삼성전자의 강세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외국인의 투기적인 매수가 그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12월/3월 스프레드의 초강세로 연결되었다. 만기 당일에는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매도 롤 오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고 마감 동시호가간에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비차익매수가 유입되었다. 새로이 최근월물이 된 선물 3월물은 주말거래에서 콘탱고를 유지했다. 선물 거래량은 15만계약에 조금 못 미쳤고, 미결제약정은 10만계약이었다.
 
K200 구성종목 점검 결과, 에이블씨앤씨의 특례 편입과 경방의 거래정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비중이 25%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K200 구성종목과 관련해 두 가지 이벤트가 발생했다.
우선 특별변경이다.
케이피케미칼이 호남석유에 흡수합병됨에 따라 제조업 예비종목인 에이블씨앤씨가 편입될 예정이다. 케이피케미칼의 거래정지가 예정되어 있는 20일부터 적용되며 에이블씨앤씨의 유동비율은 70%로 결정되었다. 이와 같은 변경사항을 미리 적용한 결과 에이블씨앤씨는 대략 0.087%의 시총비중과 114위로 추정되었다. 에이블씨앤씨의 편입으로 인해 시총 상위종목의 편입비율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에이블씨앤씨에 발생하는 인덱스 리밸런싱 수요는 대략 21만주(=20조 * 0.087% / 8만 1,000원)로 판단된다.
한편, 경방이 보통주 1주당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14일 14시 20분부터 거래정지되었는데 17일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선물의 극단적 콘탱고와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인해 트레킹 에러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라 이러한 이벤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선물 3월물의 평균 베이시스는 무려 0.14p였다. 1%의 연말배당과 거래세 등을 감안했을 때 0.5p 이상에서는 추가적인 차익매수 유입이 가능해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