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유동화로 재무구조 개선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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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목표주가 90,000원 유지, 투자의견 Trading BUY 하향
 
한국가스공사 (036460)의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대비 5.4% 상승여력이 있어 기존의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기준 PBR 0.8이며, 미수금 5.7조원 감안해 20% 할인했기 때문이다. 향후, 미수금 유동화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되고 있지만, 실적대비 빠른 주가 상승으로 Valuation 부담이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 기준 PER 16.2배, PBR 0.8배이다. 2013년과 2014년 예상 ROE가 각각 4.8%, 5.4%로 자원개발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모잠비크는 2조원, 미얀마, 이라크 등 기타 해외 가치는 1조원 수준이다.
 
2012년 3분기 영업이익은 72억원 적자로 전년대비 적자폭 축소되었고, 2012년 4분기에는 2,616억원이 전망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1,268억원 적자에서 72억원 적자로 큰 폭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적자폭 감소는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 매출 증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300억원 증가와, 미수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8% 감소한 2,616억원이 예상된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시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9월말 기준 미수금은 5.7조원이다.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의 요금규제로 발생한 미수금 총액이다.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유동화를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수금을 유동화 할 경우 현금 5.7조원이 유입될 예정이며, 차입금을 전부 상환할 경우 부채비율은 200%대 후반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미수금 유동화는 정부의 공공기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부채비율 하락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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