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현대글로비스, 가시성 높은 성장 기조
[신영證] 현대글로비스, 가시성 높은 성장 기조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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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하고 전분기대비 1.6% 하락한 2조 3,390억원을 달성하였다.
현대기아차 파업 영향으로 3분기 국내물류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은 2009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8.0% YoY)로 하락하였지만 TPL 고성장, PCC 비중 확대 등이 지속되며 해외물류는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하였다. CKD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하며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은 파업으로부터 자유로운 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 비중에서 50% 수준을 점유하고 있는 CKD 매출도 현대기아차 해외생산이 증가하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 기조 유지가 가능하다.
 
영업이익은 현대기아차 북미 생산판매 호조로 CKD 항공운송비 증가에 따른 운반비 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현대기아차가 3분기부터 미국공장을 3교대로 가동하면서 그에 대응하는 급송물량 증가로 풀이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매출 증가가 수익성 훼손에 영향을 끼친 셈이다. 2013년에는 미국공장생산 물량이 현대 기아차 각각 금년보다 2~3만대 많은 수준이므로 운송비는 재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의 해외법인도 가파른 외형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3분기 합산 매출액은 6,574억원(+24.0%YoY)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성은 향후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브라질법인과 몽골법인은 매출 초기로 미래 성장이 기대되고, 다른 해외법인들도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증가와 동반 성장한다. 또한 현재 중국 현지 물류업체와 JV를 통한 완성차 내륙운송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대기아차의 계획상 중국내 판매 물량은 향후에 200만대(현대차 120만대, 기아차 80만대)까지
증가할 계획으로 전체 운송 물량의 일부분만 담당하더라도 중요한 매출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파업에서 자유로운 실적을 확인했으며, TPL도 고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주가 또한 그에 상응하는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PCC비중 확대, 해외법인 성장 등이 진행될수록 확대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A), 목표주가 3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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