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환승 승객을 대상으로 무비자로 입국시킬 방침을 발표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제주도로 환승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과 제3국으로 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비자입국 제도를 29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개월 동사 주가는 10.0% 하락했고 KOSPI대비 초과수익률도 마이너스 5.8%로 부진했다.
신영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A) 의견을 유지한다.
이는 첫째, 외국인들의 무비자입국의 허용되면 인천공항면세점 영업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2시간 이내의 조건부입국’이라는 점에서 동 조치로 인한 관광유발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다양한 상품구색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공항면세점은 호황이 예상된다.
둘째, 호텔 신라도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같이 환율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핵심인 면세점 비즈니스는 매출액 기준 40% 정도가 내국인 손님들이기 때문이다. 지난 6개월간 원화는 달러에 대해 7% 이상 절상되었다.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해외여행수요가 증가, 면세점 수요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편, 3분기 실적은 신영증권과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번에 수정한 영업이익 380억원은 당사의 종전 전망치를 16.2% 하회하는 것인데 이는 일시적인 판촉비 증가가 원인이다.
다만, 4분기부터 판촉비가 통상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호텔 신라에 대해, 올해 실적은 하향하지만 내년 실적은 큰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목표가 68,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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