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은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으로 사용되는 관(Can)을 제조한다. 대륙제관은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캔을 제외한 모든 용기를 만든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에 부합하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안터지는 부탄가스로 각광받는 ‘맥스’ 제품이 안정성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으며 대륙제관에서 개발한 CRV 특허가 접목되어 있다. CRV 특허는 캔 뚜껑에 12개의 구멍을 뚫어 내부압력 상승시에 가스 분출을 유도하는 기술로 기존 부탄가스의 사용 후 캔에 구멍을 뚫어 폐기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며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18L 각관 분야에서는 다층적재가 가능한 Necked-In 캔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대량의 캔 운반이 수월해지고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이물질의 침투를 예방할 수 있다. 동사의 18L 각관은 페인트를 담는 용기로도 사용되어 국내 페인트 제조사에 공급되는데 Necked-In 캔이 개발된 이후 국내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에어졸관 분야에서는 분사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띰에 따라 미스트, 클렌징폼, 썬블록, 염모제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대륙제관의 용기 제품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전세계 부탄가스 시장규모는 4.5억관 수준.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 규모로 확대될 것에 대비하여 대륙제관의 CAPA는 현재 1.1억관 수준에서 내년초 2.2억관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 대륙제관의 Necked-In 캔 제조 기술이 일본의 중소제관업체에게 이전될 전망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연간 2~3억원 정도의 로열티수입이 발생할 전망이며 추가 업체와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제품의 증가로 에어졸관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차량용 유리 광택제,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제품들이 추가될 예정이고, 엔진오일 등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 사업을 신규로 계획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2년 동사의 매출액은 2,040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전망된다.
현재주가는 2012년 실적 기준 PER 8.7배, 2013년 PER 5.9배 수준이다.
대륙제관은 과거 연평균 21.4%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였고, 향후에도 시장점유율 확대 및 신규 제품 추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연평균 2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개연성이 높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