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10월 만기, 면세 주체 위주 매도
[신영證] 10월 만기, 면세 주체 위주 매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증권은 10월 옵션만기일에 대한 최종 전망으로 매도 우위를 전망한다. 매도 우위 중에서도 면세 주체 위주의 매도 우위를 전망한다.
 
10월의 만기 주간 프로그램 시장 수급은 차익 부문 891억원 순매수, 비차익 부문 440억원 순매수로 집계 되었다. 만기일 전망이 발간된 주 초반 대비 시장 전반의 매물 부담은 소폭 증가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투자 주체 별로 수급을 업데이트 하자면, 금주 국내 면세 기관의 주식 비중은 지난주 보다 600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여지나, 여전히 연중 고점 수준으로 부담이 많은 상황으로 판단된다. 금일 매도 우위 수급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반면, 외국인은 금주에도 적극적인 포지션 대응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외국계 회원사의 차익잔고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대비 크게 변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베이시스의 경우, 주중 평균으로 보게 되면 지난주 대비 하락한 상황으로 볼 수 없으나, 만기일의 직전 거래일인 전일의 경우 소폭 하락하는 전개가 나타났다. 8,900여계약에 달했던 전일의 외국인 선물 매도와 가격 지표의 하락이 동반된 상황이다.
전일의 베이시스 수준(전일 장중 평균 기준)은 하락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론 베이시스 보다 높기 때문에,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을 출회시킬 요인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금일에도 같은 수준이 형성된다면, 장 중 베이시스 위축 구간에 약간의 매물 출회 유도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컨버젼, 리버셜의 경우에는 만기 전주 대비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동 수준의 가
격이 금일에도 형성된다면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 중 청산할 때의 확보 베이시스 대비 컨버젼을 활용한 스위칭의 경우가 보다 확보 수익이 높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전히 리버셜의 경우에는 베이시스 대비 비교 우위가 없어서 프로그램 순매수 유발 요인
으로 작용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주체별 합성선물 포지션을 추정한 결과 외국인과 국내 면세 기관 모두 컨버젼 포지션이 리버셜 포지션 대비 많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금일 장중 리버셜 가격의 개선으로 기설정된 컨버젼 포지션이 사전 청산되지 않는다면, 장 막판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10월의 만기일인 금일의 프로그램 수급은 국내 면세 주체 위주의 소폭의 매도 우위 전개가 예상된다. 전일의 외국인 선물 대량 매도에도 위축된 베이시스의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음을 감안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지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생각된다. 동 수급의 영향을 전일 이미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후의 지수 상황은 역시, 외국인들이 선물 환매수에 나서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외국인들의 선물 포지션은 만기일 이후 누적 기준으로 약 1만여계약의 매도 우위 상황이다. 동 수준은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지난 9월의 동시만기일, rollover된 외국인 선물 매수 포지션이 2.5만여계약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기일 이후에도 외국인 선물 매도 공세가 계속되어, 누적 기준으로 2.5만여계약 매도 우위 상황이 된다면, 다소 우려가 필요하다. 동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베이시스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지수에 대한 이격 부담이 이미 상당부분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