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덕산하이메탈, 삼성AMOLED 실적개선 전망
[신영證] 덕산하이메탈, 삼성AMOLED 실적개선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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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하이메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3분기 AMOLED 출하량이 3,800만대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하며 것으로 전망된다. AMOLED 패널 출하면적 기준으로는 11만 제곱미터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AMOLED 부문 매출액 역시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29억원이 예상된다.
 
3분기 AMOLED TV R&D용 유기소재 공급이 감소하면서 동사의 AMOLED 부문 실적 개선 폭이 다소 제한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 동사의 솔더볼을 사용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솔더볼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163억원이 예상된다. 현재 주요 스마트폰/태블릿 중 Apple의 Ax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시리즈 AP를 채택한 스마트폰에 동사의 솔더볼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분기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용 양산라인이 추가됨에 따라 AMOLED 소재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언론보도를 통해 11월부터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 라인이 가동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규모는 월 16K 수준으로 추정된다.
처음 양산이 시도되는 선행 기술이라 수율 안정화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수율 100%를 가정할 경우 월 250만장 규모의 5.5인치 언브레이커블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이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삼성전자가 연내 AMOLED TV를 출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AMOLED 소재 출하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R&D 용도의 소재만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덕산 하이메탈은 소재의 특성상 장비업체만큼 실적이 투자의 영향을 받지는 않으나, 성장 속도는 기대했던 수준을 다소 하회하고 있다. 이는 전방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재 투자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운영이 타이트해 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고려하여 2012년 순이익 추정은 기존 추정치 대비 6%, 2013년 순이익추정은 22% 하향조정하였다.
다만, 이번 실적 추정 변경은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보수적인 경영이 2013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가정에 기반한 것으로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경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덕산 하이메탈의 성장속도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산업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전년대비 27%의 주식 당 순이익(EPS) 증가가 기대되며 2013년에는 45%로 증가율이 상승하는 만큼 주가 역시 높은 Multiple 적용이 합리적이라 판단되는 상황이다.
 
게다가, 산업 둔화와 함께 우려했던 대기업의 시장진입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현재 주가에서 매수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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