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대림산업,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 전망
[신영證] 대림산업, 하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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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대림산업이 2분기엔느 실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해외 원가율 개선 및 C/O 반영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대림산업은 지난 2분기에 건설부문 원가율 상승과 외환관련손실 및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예상 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는 수익성이 좋은 필리핀 정유공장 매출 증가와 해외 프로젝트의 Change order 반영으로 해외 사업 수익성 향상에 따른 뚜렷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우디 진행 현장에 원가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Change Order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6억 달러 규모로 3분기에 일부분이, 4분기에 대거 반영됨에 따라 해외 원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YNCC는 3분기에 흑자 실적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삼호와 고려개발이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 자회사의 지분법손실이 축소됨에 따라 YNCC의 연초 예상대비 부진한 지분법이익 감소를 상쇄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해외수주 목표 8조원 중 현재 3조원을 확보했다. 상반기에 진행된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트, 최근에 가격 요인이 공개된 제다 사우스 발전 등에 기대했던 수주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옴에 따라 올해 목표 달성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만, 하반기에 결과가 발표될 라즈히 스틸 콤플렉스(30억 달러), Shuqaiq 발전(30억 달러) 등의
사우디 대규모 사업이 남아있다. 이 밖에 베트남에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는 발전 플랜트 2건과
말레이시아 IPP 사업, 미국 장대교량 건설 등의 프로젝트가 남아있다.
따라서, 이 해외수주 성과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유럽 재정위기 확산 이후 건설업 중 GS건설과 함께 주가 낙폭이 가장 컸던 회사다. 이는 상반기에 예상보다 부진했던 실적과 수주 성과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현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 6.2배에 불과해 하반기 실적 및 수주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A), 목표가 1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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