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유동성 공급, 외국인 비차익 거래 한정
[교보證] 유동성 공급, 외국인 비차익 거래 한정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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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통화정책 완화 소식에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었다.
장 초반에는 조정이 진행되었으나, 일본 통화정책 완화 소식에 외국인 프로그램 매수 유입되며 KOSPI 지수는 상승하며 반전했다.
외국인 선물 매수도 함께 유입되며 평균 베이시스가 최대 2.85pt까지 확대됨. 외국인은 장 후반 선물 포지션을 매도로 전환, 776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20만 계약 수준으로 증가하고, 미결제약정 또한 1,670계약 증가했다.
 
비과세 자금인 국가/지자체는 금주 베이시스 2.0pt 이상에서 차익 매수, 1.8pt 이하에서 차익 매도를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전일 장 중반 이후 베이시스가 2.8pt 이상으로 확대되었음에도 매수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 추가 매수 여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알 수 있다.
즉, 선물 고평가 상황에서도 차익 매수 유입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투신권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가/지자체 매수 물량이 수급 균형을 이뤘으나, 앞으로 차익 거래에 의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매수 여력은 1천억에 불과하며, 매도 가능 여력은 최소 6천억 규모로 추정된다.
반면, 외국인은 시장 베이시스 최소 2.5pt 이상에서 차익 매수를 진행. 전일 유입된 물량의 대부분은 비차익 거래를 통해 진행되었으나, 개별종목은 5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했다.
 
이는, 비과세 자금 추가 매수 여력에 한계가 있어, 차익거래에 의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유동성 공급 기대는 비차익 거래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KOSPI200 선물은 외국인의 선물 776계약 순매도 마감, 이틀 연속 미결제약정이 증가했다.
 
프로그램 매매 현황은 장 초반 국가/지자체 주도(+559억), 중반 이후 외국인 물량이 유입(+720억) 되었다.
 
KOSPI200 옵션은, 9월 만기 이후 OTM Call 옵션 거래량 집중 현상 지속되고 있다.
선/현 배율 (5MA)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고, VKOSPI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개별주식 선물은 거래량 53만 계약 수준으로 증가했고, 선/현 비율은 14%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주요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집중했다. –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GS건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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