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후성, 본격적인 모멘텀 기대
[교보證] 후성, 본격적인 모멘텀 기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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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후성에 대해 3분기에는 1년 만에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며, 향후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또한, 2차 전지 Supply chain 중 동사가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후성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 순이익 53억원이 예상된다.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냉매 및 2차 전지 전해질에서의 의미 있는 변화로 인해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성의 주가는 하반기 주요 모멘텀 발생으로 인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근거 첫 번째로, 현재 진행 중인 형석 J/V가 확정될 경우 후성의 수익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형석은 주요 제품의 원재료비 중 50% 내외를 차지하는 핵심 재료이며, 대부분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후성은 현재, 형석 구입 시 현재 20%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고 있는데, 향후 J/V를 통해 조달할 경우 세금을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형석 구입 단가는 내려가게 된다. 따라서, 2013년부터 동사의 수익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전망근거로, 하반기에는 iPhone5 / iPad mini / Galaxy Series / Optimus G / MS Surface 등 주요 모바일 기기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국내 주요 2차 전지 업체들은 iPhone4S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iPhone5에서는 점유율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5에서는 일본업체 및 Lishen의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향후 이러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Supply chain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성은, 3분기부터 일본의 전해액 업체에게 납품을 시작하였으며, 특히, 삼성SDI 및 LG화학의 Apple 납품 비중 축소로 인해 대부분의 국내 Supply chain들이 수혜를 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후성은 Apple의 2차 전지 주요 Vendor인 Lishen으로 납품을 시작했기 때문에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2차 전지 Supply chain 중에서도 후성이 iPhone5 판매에 따른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또, iPad Series에서도 후성의 고객이 주요 Vendor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후성에게는 Apple의 주요 기기 출시 및 확판에 따른 모멘텀을 모두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이상과 같이 후성은, iPhone5 / iPad mini / Galaxy Series / MS Surface / Optimus G등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모바일 기기에 2차 전지 전해질을 납품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교보증권은 후성이, 수익 경쟁력 강화 및 주요 모바일 기기 수혜 기대감으로 인해 2차 전지 Supply chain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큰 주가 모멘텀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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