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견조한 마진 지속, 화학. 수익성 개선 제한 전망
정유. 견조한 마진 지속, 화학. 수익성 개선 제한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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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안정과 견조한 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유업에 긍정적이고, 화학업은 국내업체 수익성 개선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지난 9월 11일, 사우디는 G7의 원유증산 요청에 대해 냉담하다. 국제유가 강세는 투기수요 탓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고, 현재 시장 수급은 원활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 9월 14일, 1~7월 누계 중국 화학 기업의 총 이익이 전년대비 21.3% 감소했다. 이는, EU향 수출 감소의 영향이다.
이로 인해, 화학업은 채산성 악화에 따른 원재료 Sourcing 다각화 및 중동.동남아 저가 원료에 대한 Needs 증가로 국내업체 수익성 개선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정유. 화학의 개별종목 절대 수익률은 KRX에너지 화학이 가장 높았는데, 3차 양적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및 석유(화학)제품 강세 기대감이 부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피 지수 대비 -1.0%p 감소했다.
 
업종의 종목별 절대 수익률 베스트는 한화케미칼인데, 경기부양책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 기대감의 반영 결과이다.
또, 절대 수익률 워스트는 SKC이다. 이는 필름부문 증설부담에 따른 모멘텀 둔화의 영향이다.
 
정유. 화학업 중에서, 금호석유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가 500억원이다. 이는 분기 초 전망치 800억원에서 하회한 것으로, 4분기 실적 불확실성이 전망치 하향조정의 근거이다.
4분기 실적 불확실성에 때라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9월 2주차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무기한 3차 양적 완화 시행으로 인해 수요가격이 상승했다. 또, 중동 반미시위 가열로 인해 불안감이 확산되어 공급가격이 상승했다.
금주의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가솔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현 유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미국 정제 가동율 하락에 근거하여, 금주에도 하락이 예상된다.
 
정제마진은 가솔린을 제외한 전제품 가격이 하락했다. 이는 석유제품가격의 상승을 첫번째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또, 1 개월 lag Dubai 가격이 9.1 주차 1 개월 lag Dubai 가격 대비 3.5$/bbl 상승에 따른 것이다.
 
금주 정제마진은, 유럽 수급 여유 그리 많지 못한 영향으로 인해 Spot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 원재료에 해당하는 8월 4주차 Dubai 가격 상승(전주대비 +2.1$/bbl)) 1M_lag 마진 하락했다.
또한, 전월대비 9 월 마진 감소(Spot 마진 감소<8월 휘발유 마진 Peak> 및 1M_Lagging 마진 감소<Dubai: 7 월 99.8$/bbl→ 8 월 108.58$/bbl → 9 월 112.97$/bbl>) 영향으로 단기 모멘텀은 소폭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교보증권은 국제유가 변동성 축소 전망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 지속에 근거하여, ‘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또, 업황 불확실성 하에서도 다양한 유종에 대한 탄력적인 유가 Sourcing 으로 차별적 실적이 기대되는 SK 이노베이션을 추천한다.
 
에틸렌 기타 스프레드의 전주 시황은, 납사가격 상승분(WoW +8$/MT) 전가로 PO, ABS 를 제외한 전제품 마진이 개선되었다.
또, 전전주 에틸렌 급등에 대한 PE 가격 전가는 고무적이지만 그 전가폭이 여전히 과소하므로 실질적인 실적 개선 미미 판단된다.
 
금주에는, 납사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 에틸렌 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가격 지지로 스프레드 개선 예상된다.
지난 주 후반 급등은 미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화학제품 강세 기대감의 결과, 하지만 기대감이 실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未知數)이다.
이에, 에틸렌 대비 PE 마진 과소 및 이에 따른 에틸렌 가격 급락 우려에 근거하여, ‘ 중립’을 유지한다.
반면, 호남석유는 PE/PP 개선 없이 EG 개선만으로 추세적 상승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에서 추천하는 금주의 정유.화학주는 하반기 증설효과(3분기 토너, 4분기 메셀로스·Anycoat)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삼성정밀화학과 IT 부문 호조 지속에 따른 차별적 실적(3Q 영업이익 6 천억) 기대되는 LG 화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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