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하락…1815.33
[시황]코스피,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하락…1815.33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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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감으로 하락 출발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6포인트(0.73%) 하락한 1815.33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발표된 주택매매 지표가 월가 전망치를 웃돌고, 유럽연합(EU)특별정상회담에서 유로본드 도입 논의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면서 기대감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 탈퇴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발언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페이스북의 상장 후 약세 지속도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605억원어치를 팔며 16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545억원어치를, 기관이 2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025억원, 154억원씩 순매도로 총 117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가 2% 이상 낙폭을 보이고 있고,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운수창고, 의료정밀, 제조업, 기계 등이 모두 1% 이상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만이 각각 0.13%, 1.66%씩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2.10% 하락 중이고 현대차(-1.27%), 포스코(-1.55%), 현대중공업(-2.29%), 삼성생명(-1.04%), LG화학(-1.77%)등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61.45)보다 0.38포인트(0.08%) 상승한 461.8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5원 오른 117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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