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해외 악재에 1900선 무너져…1897.74
[시황]코스피, 해외 악재에 1900선 무너져…1897.74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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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4.8원 오른 1154.0원

코스피지수가 해외발 악재로 장중 1900선이 무너졌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13.73)보다 15.99포인트(-0.84%) 하락한 1897.74에 개장했다.

간 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 우려와 중국의 제조업 생산지표 부진으로 뉴욕 증시가 1% 내외로 떨어진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10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계투자자의 '팔자세'에 밀리고 있다.

오전 9시11분 현재 외국인이 22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200억원과 394억원이 유입돼 전체 595억원의 순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원과 43억원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기계, 증권 등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운송장비,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섬유의복 등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품, 의료정밀, 보헙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포스코(0.39%)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호남석유, S-Oil 등 석유화학주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KT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기, 대한생명, SK텔레콤, 현대글로비스, KT&G, 포스코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61%(8000원) 하락한 1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88.53)보다 4.90포인트(-1.00%) 하락한 483.63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15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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