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째 약세…1930선 후퇴
[시황]코스피, 사흘째 약세…1930선 후퇴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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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0.5원 오른 1143.0원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44.93)보다 5.93포인트(-0.30%) 하락한 1939.00에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유럽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에 대한 우려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개인 투자자는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8거래일째 매도를 이어나가 주가 하락을 견인하는 양상이다.

개인은 40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98억원, 기관은 4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로 121억원, 비차익거래로 101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231억원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세를 보이는 종이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3.86%)은 급락했고 화학, 전기전자, 증권, 건설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등 대부분 업종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밀리고 있다. 기아차(0.50%), 현대중공업(0.38%), 현대모비스(0.35%)가 상승으로 출발하고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LG전자, 신한지주, LG화학 등의 주가가 1% 이상 빠지고 있고 한국전력, 포스코, SK이노베이션, KB금융, 현대차, SK하이닉스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7거래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0.98%) 하락한 1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494.27)보다 3.23포인트(0.65%) 상승한 497.50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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