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1989.52 출발
[시황]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1989.52 출발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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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전날보다 2.80원 내린 1132.40원

코스피가 사흘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75.35)보다 14.17포인트(0.72%) 상승한 1989.52에 출발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과 소비자 심리 호전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는 76.4로 이달 초에 발표된 잠정치를 웃돌았다. 다만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는 2.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1990대를 잠시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1980대로 돌아왔다.

외국인은 31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다. 기관도 26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홀로 58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전체 프로그램은 19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7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84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의료정밀이 장 초반 4%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1.20%), 운송장비(1.34%), 운수창고(1.10%) 등도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 있다. 내리는 업종은 화학(-0.06%), 통신업(-0.88%), 서비스업(-0.42%)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오름세다.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0.71%) 등 IT주들과 현대차(0.38%), 기아차(1.36%), 현대모비스(2.0%) 등 자동차주들의 동반 상승세가 눈에 띈다. 포스코(0.13%), 현대중공업(0.87%), 삼성생명(0.20%), 신한지주(0.75%), NHN(0.4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1.85%), KB금융(-0.13%), SK이노베이션(-1.22%), 한국전력(-0.23%)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79.08)보다 3.40포인트(0.71%) 상승한 482.48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0원 내린 113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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