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 상반기 순익 ‘양호’…모두 흑자
선물회사, 상반기 순익 ‘양호’…모두 흑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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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들이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위기로 인한 변동장세 속에서 위탁매매가 늘고 수수료와 파생상품 관련 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1년도 상반기(4월~9월) 선물회사의 영업실적(잠정)’ 에 따른면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77억원으로 지난해(243억원) 비해 34억원(14.0%) 증가했다.

또 상반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6.6%로 전년동기(6.2%) 대비 0.4% 포인트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7개 선물회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선물(118억원), 우리선물(69억원) 등 흑자 상위 2사의 당기순이익(187억원)이 전체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의 67.5% 차지했다. 상위 2개사의 순익 비중은 지난 2009년 55.7%, 2010년 61.2%를 기록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외환선물(25억원), 케이알선물(23억원), 유진투자선물(22억원), NH투자선물(10억원), 현대선물(9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선물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676.4%로 지난해 9월말(748.4%)에 비해 72.0%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주식관련 시장위험액 증가 등으로 인한 총위험액 증가(9.8%)에 주로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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