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 사퇴 의사
민주당 손학규 대표 사퇴 의사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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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해 사퇴 의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로서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손학규 대표의 한 측근은 5일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이미 손 대표가 마음을 굳힌 것 같다"며 "내가 아는 한 손 대표가 결정을 내린 뒤 번복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손 대표의 사퇴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문은 오후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뒤 손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지만 손 대표는 현재 국회 외부에 머물고 있으며, 최고위원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 측 관계자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다는 것은 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의원들의 입장이 손 대표에게 전달은 되겠지만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손 대표와 달리 민주당 의원들은 10·26 재보선을 앞두고 손 대표가 사퇴하면 당이 일치단결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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