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요 관광지를 다니며 할인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어플)이 출시됐다. 미리 사전 조사를 하지 않아도 미리 현장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티아이제주는 최근 제주관광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제주인제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인제주'는 QR코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최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기존 할인쿠폰은 쿠폰사이트에서 선결제를 한 뒤 제주에서 사용했었다. 제주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각종쿠폰사이트도 늘었지만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다.
할인쿠폰 시스템은 그동안 쿠폰업체 선결제를 통해 지불된 이용요금을 일정수수료를 제외하고 관광지에 돌려주는 구조였다. 쿠폰업체가 미수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미수금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고 이로 인해 관광객이 현지에서 쿠폰을 할인 받지 못하는 사태도 많았다.
제주인제주 어플은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과 QR코드만을 이용해 현지에서 할인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렸다.
예를 들어 제주 잠수함 관광을 하고 싶다면 잠수함 티켓 판매 창구로 가서 QR코드를 찍어 승인된 인원과 할인금액을 확인하고 발행하기만 누르면 된다. 승인이 이뤄지면 창구에서 승인 팡업창을 확인한 뒤 해당되는 금액을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현장에서 결제하면 끝이다.
또 제주인제주에서 제공하는 여러 관광지를 미리 선택해 쿠폰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제휴업체들은 할인받은 인원을 실시간으로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수금이 발생하는 일이 없는 것이 이 어플의 큰 장점이다.
한인호 티아이제주 사장은 "'제주인제주'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와 선결제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져 개별 관광객들의 특성을 잘 살려 스케줄이나 환불에 관계없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특히 이상품은 패키지 할인 상품에 구속받지 않고 현장에서 해당관광지를 직접 확인하고 입장할 수 있어 개별 관광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