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햄버거 출시 업계 출사표?
홈플러스 햄버거 출시 업계 출사표?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로는 최초로 단독햄버거를 출시했다. 기존의 PB상품과 달리 마트내에 매장을 만들었고 직화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더(The) 버거'라는 이름을 내놓았다. 기존 햄버거에 반값으로 햄버거 업계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16일 "대형마트 최초로 직화구이 햄버거 '더 버거'를 출시한다"며 "서울 금천점에서 먼저 선보이며 반응에 따라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 버거'는 스테이크, 불고기, 치즈, 메가버거 4종으로 기존 햄버거 가격의 50%가량 저렴하다. 홈플러스 점포내에 매장이 따라 설치돼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그릴을 이용해 패티를 굽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 버거는 모든 패티의 우육함량을 기존 버거전문점 최고함량인 85% 수준에 맞췄고 패티 중량은 2배로 늘렸다는 것 홈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스테이크, 불고기, 치즈가 2200원, 직경 21cm의 메가버거는 9900원이다. 이밖에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도 각각 800원에 판매하며 버가와 함께 세트로 구입하면 두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승재 홈플러스 조리제안팀 바이어는 "더 버거의 최대 강점은 차별화된 패티로 대부분 버거전문점들은 쇠고기 잡육인 다짐육을 공급 받아 패티를 만들고 있다"며 "더 버거는 수제 버거 제조방식을 적용해 쇠고기 목심과 앞다리살과 원육을 직접 다져 패티를 조리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