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여수시와 8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금호석유화학, 여수시와 8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
  • 심요섭 기자
  • 승인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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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전남 여수시와 8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6일 여수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박찬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금호석유화학 및 금호피앤비화학을 포함한 3개 화학계열사는 여수에 위치한 자사 공장 등에 8월부터 2014년까지 약 8800억원을 투자해 증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S-SBR 6만t,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 원료인 BPA 15만t, 금호미쓰이화학은 가전 및 자동차 부품원료인 MDI 5만t 추가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또 시간당 700t 규모의 보일러와 145MW규모의 발전기를 갖춘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해 제품 생산 및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와 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공사 기간 동안 연간 약 6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130여명의 신규 채용이 발생해 지역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신축, 증설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의 행정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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