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은 최근 조달청이 발주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 노반 조성공사'를 약 1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부산항 신항의 북컨테이너 배후부지와 웅동단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계획된 주간선도로 설치를 위한 노반을 조성하는 공사다.
STX건설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일원 도로사면을 깎고 공사 중 발생되는 석재를 신항만개발사업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260일이다.
앞서 STX건설은 최근 남해군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등의 공공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상위 10대 건설사가 입찰에 모두 참여했을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높았으며 경쟁도 치열했다는 점에서 수주의 의미가 크다"며 "공공부문의 매출비율을 최대 40% 이상으로 끌어올려 더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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