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개그맨 성민 “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 글써.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연예]개그맨 성민 “ 진실을 알리기 위한 것 글써.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 최재영 기자
  • 승인 2011.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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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받고 싶었지만 끝내... 고향으로 가서 평범하게 살 것

개그맨 박승대로 부터 SBS 웃찾사 방송정지 압력 받은 개그맨 성민이 마지막 글을 남겼다. 성민은 최근 선배 개그맨 박승대 압력으로 출연정지 당했다는 내용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에 이어 세번째다

성민은 11일 저녁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진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의 억울함과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번에 올린 글은 개그맨 생활을 끝내고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겠다며 사실상 은퇴 선언을 했다.

녹취록 공개에 대해 “두번 잘못하고도 전화로 그 사실을 해결하려는 모습에 너무 화가나 올린 것 뿐입니다”며 “본인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왜 지금까지 가만히 있을까요. 저는 마지막 글을 올리며 그 사람에 행실을 모두 보여 드리기 위해 글을 올린 것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제가 글을 올렸을때 많은 분들께 도와달라고 했다. 힘들고 답답했다. 많은 분들의 글을 보니(힘내라는 글) 힘이나고 용기도 났다. 그러나 이어지는 반박기사들 정말 어이없었고 이 사건이 이렇게 끝나나 싶었다”고 말했다.

성민은 “하지만 제 동려와 작가분 이름모를 스탭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반박기사가 나오면서 결국 그 위대하신분께 전화가 왔다”며 “사과할 줄 알았지만 이어지는 건 변명뿐이었고 처음엔 녹취할 생각도 없었지만 듣다보니 너무 화가났다”고 녹취 이유를 설명했다.

개그맨 은퇴를 사실상 선언한 듯 “세상은 이렇다. 강자가 약자에게 고개를 숙인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걸 보여주기 위해 녹취록을 남겼다”며 “이제 고향 대전으로 내려간다. 앞으로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성민은 “이글을 쓴 이유가 방송을 하거나 이슈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이글을 보시는 많은 선.후배 개그맨에게 저 같은 놈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안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 같은 놈이 있었다는 것 기억해달라”며 “앞으로 방송정지 단어 쉽게 쓰지 못할 것이다. 권력도 쉽게 쓰지 못할 것이다. 저를 대신해 열심히 대한민국을 웃겨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저에게 상처를 준 두분 행복하십시요”고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성민이 다음 아고라에 남긴 전문>

진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

두번에 잘못을 하고도 전화로 그사실을 해결하려는 그 모습에 너무 화가나 올린것 뿐입니다 본인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왜 지금 까지 가만히 있을까요......

저는 마지막 글을 올리며 그사람에 행실을 모두 보여 드리기위해 글을 올린것 입니다

이 글로 인하여 제편을 만들 생각도 저를 옹호하는 글을 써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처음 제가 글을 올렸을때는 많은 분들께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으니까요....

솔직히 많은 분들에 글을 보니까 힘이 났습니다.. 용기도 났구요..

하지만 이어지는 반박 기사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이렇게 이사건은 끝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 동료 와 작가분 이름모를 스탭분들의 반박기사가 나오고...

결국 그 위대하신분께 전화가 오더군요....

사과를 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건 변명뿐... 처음엔 녹취할 생각도 없었죠..

듣다듣다 너무 화가 나더군요.. 조용히 해결하자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라 ....

녹취록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안올렸다면.. 그사람 하는말이

관심이 없었지 당연히 관심히 없었지 입니다...

세상은 이렇습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고개를 숙인다...

절대 있을수 없습니다...

그걸 보여주기 위해 이 녹취록을 남긴것입니다...

전 제 고향 대전 으로 내려 갑니다...

앞으로에 제2의 인생을 위해 열심히 살꺼구요..

이글을 쓴 이유가...

방송을 하기위해? 이슈가 되기위해? 흠... 그딴것들이 지금와서 뭐가 필요합니까?

이글을 보시는 많은 선후배 개그맨님들...

저같은 놈도 있었다는거 기억해주세요... 앞으로 방송정지란 단어.. 쉽게 쓰지 못할겁니다

권력도 쉽게 쓰지는 못할겁니다... 저를 대신해서 열심히 대한민국 을 웃겨주십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상처준 두분... 행복하십시요.. 당신들도 한아이에 아빠며 한가정에 가장

아닙니까? 남에게 상처주면 반드시 그 상처는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번기회에 확실히 느끼셨을꺼라 믿습니다 다 죽었다고 생각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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