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업체인 로열필립스 전자는 수요부진과 경쟁 격화로 인해 네덜란드 공장 인력의 20% 이상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10일밝혔다.
회사측은 내년에 네덜란드 미델부르크 공장에서 이 공장의 전체 직원 290명 중65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열 필립스는 이 비용을 이번 분기에 손실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과거 2년간 56억8천만유로의 적자가 발생하자 감원과 함께 생산시설을 중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로 이전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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