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베일 속 사생활 벗겨진다
이지아, 베일 속 사생활 벗겨진다
  • 박태현 기자
  • 승인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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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의 결혼생활 종지부...정우성과 새 삶도 불투명

배우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의 이혼설이 나오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스포츠서울은 배우 이지아가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법정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공판을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최근 이지아는 SBS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이후 정우성과 프랑스 파리의 한 거리에서 손을 잡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한 상태다.

철저히 비밀리에 붙여졌던 서태지-이지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파탄을 맞게 된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선 설들이 분분하다. 정우성의 열애설이 결정적이었는 추측이 대부분이다.
서태지와의 결혼 등 베일에 싸여 있었던 이지아의 실체가 이번 이혼사건이 계기가 되어 세인들에 초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이지아는 개인 사생활이 하나도 공개되지 않을 만큼 철저한 보완을 유지해왔다.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아트센터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이지아에 대한 과거가 전혀 없다.
누리꾼들은 “도대체 과거에 뭘 했던 사람이기에 정보가 하나도 없나”, “그 흔한 과거사진 한 장도 없다”, “정체가 뭐냐?”라는 의견을 보냈고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지아의 연예계에 데뷔한 것은 2004년이다. 당시 배우 배용준이 메인 모델로 활동했던 LG텔레콤 광고에 단역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07년 이지아는 배용준의 복귀작인 MBC TV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이지아는 승승장구 했다. 평소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이미지를 어필했던 이지아는 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SBS TV 드라마 ‘스타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한때 배용준의 회사인 ‘키이스트’전속으로 들어갔다는 점 때문에 배용준의 여자친구라는 소문도 파다했다.
최근 그녀는 SBS TV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면서 남자주인공 정우성을 만났다. 두 사람이 프랑스 파리를 여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21일 트위터리안(트위터 하는 사람)을 통해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한 냉면집에서 데이트를 즐긴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이지아와 서태지는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이지아·서태지의 이혼소송이 알려지자 가장 충격을 받은 인물은 정우성이다. 정우성의 측근에 따르면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아·서태지 이혼소송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정우성에게도 곤혹스러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는 게 연예계 주변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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