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는 2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 신흥국들의 인플레이션(물가 인상)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유입된 자금들이 선진국으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펀드리서치팀은 "지난주 코스피가 -3.1%을 기록했고, 주식형 펀드는 평균 2.9%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증시는 경기지표 호조와 이집트 사태 진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흥국 중에서도 약세가 두드러진 곳은 인도네시아, 한국, 대만 등 동아시아 증시였다.
중국은 긴축 정책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증권은 또 "지난 주 펀드시장에서 눈에 띈 것이 원자재·농산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었다"고 설명했다.
한주 간 원자재 펀드는 2.12%, 농산물 펀드는 3.62%, 금 펀드는 3.5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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