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10년 당기순이익 1조108억 시현
하나금융그룹, 2010년 당기순이익 1조108억 시현
  • 이대호 기자
  • 승인 201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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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2007년 이후 3년만에 순이익 1조 클럽에 재진입했다.

하나금융그룹(사장:김종열)은 수익력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의 견조한 증가로 2010년 누적기준 전년대비 230.0% 증가한 1조108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상승 등에 힘입어 3분기 대비 0.14%p 상승한 2.24%까지 개선됐다. 그 덕에 4분기 당기순이익은 2천710억원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자 및 수수료이익이 분기 최대규모인 9천677억을 기록하는 등 핵심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10년 누적기준 전년대비 7천112억 증가한 9천851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하나대투증권은 2천75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의 경우 SK텔레콤과 제휴로 인한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팩토링을 비롯한 신사업 추진과 SKT채널을 통한 회원가입 비중의 증가 등으로 신규 회원수 및 매출액의 증가에 힘입어 자산규모가 전년대비 92.0% 증가한 3조3천억을 나타냈다.

하나캐피탈은 년간 30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여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하나다올신탁도 그룹에 편입된 첫해부터 년간 71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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