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작년 당기순익 2.4조
신한금융 작년 당기순익 2.4조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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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 3644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3839억원을 실현했다.

8일 실적 발표를 한 신한금융은 "부동산 PF를 비롯한 상시 구조조정 영향으로 대손충당금 추가적립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 비은행부문의 그룹 이익 기여가 지속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2.6%가 늘었다.

그러나 4분기 중 전분기의 188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유가증권매각이익 소멸과 판관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44.1%가 감소했다.

그리고 은행부문 순이익은 순이자마진 회복과 대손비용 안정화를 통해 전년 대비 119.3% 증가했고, 그룹 이익기여도 또한 2009년 말 40%에서 2010년엔 52%로 경상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비은행부문도 영업이익 증가와 건전성 개선을 통한 대손비용 감소를 통해 전년 대비 35.2%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카드를 포함한 4분기중 순이자마진(NIM)은 3.55%로서 전분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했고, 신한은행 순이자마진도 전분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2.17%를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중 신한은행 원화대출금과 신한카드 영업자산이 각각 1.2%, 5.7% 증가, 4분기 중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7.3% 증가하는 등 그룹의 기본적인 수익성은 지속적인 개선 추세를 나타냈다.

잠재 부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부동산 PF는 건전성 분류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상시 구조조정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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