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 17일 오전 11시 10분 코스피는 0.83(0.06%)포인트 오른 2019.41을 기록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 코스피 역시 약한 출발 후 2010선 내외에서 매매 공방 중이다.

단기 급등 부담과 유로존 불안으로 뉴욕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무디스의 스페인 신용등급 하락 검토에 따른 유럽위기 재부각 등으로 국내 지수 역시 오랜만에 숨고르기 장세 진행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외국인, 개인은 팔자행보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23억원, 개인은 44억원, 외국인은 18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91%), 운수창고(0.94%)가 올랐고, 운수장비(-0.89%)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포스코(-0.74%), 현대차(-1.37%)가 내렸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53.5원이다.
 

전은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