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의 사과 요구 거절
일본, 중국의 사과 요구 거절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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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의 영유권 분쟁을 두고 중국 당국이 일본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일본은 이를 거절했다. 영해침범 혐의로 일본에 구속됐던 중국인 선장이 지난 25일 석방된 후에도 두 나라의 갈등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인 선장 짠치시옹은 중국으로 송환됐지만,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댜오위다오가 오래 전부터 중국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은 곧바로 담화를 내고 이를 거부했으며, 중국 외교부 역시 강경 자세를 유지하고 있어 양국 간 팽팽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센카쿠열도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이며, 사죄와 배상은 전혀 응할 수 없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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