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DVD 대여 체인인 블록버스터가 14억달러가 넘는 부채로 인해 파산에 이르게 됐다.
세계 최대의 영화 DVD 대여 업체인 블록버스터는 법정관리 절차에 따라 미국 뉴욕주 법원에 23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가총액 10억2000만달러의 블록버스터는 현재 부채가 14억6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버스터는 전 세계에 5800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네트플릭스와 코인스타가 온라인으로 DVD를 대여하고, 레드박스가 DVD 자판기를 설치하면서 경쟁에서 위축돼 왔다.
그러나 블록버스터의 미국 내 지점은 평소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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