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윤 장관은 17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대외 여건 점검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지표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둔화와 유럽의 재정 불안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중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대외 부분의 변화에 취약하다"면서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외 여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부문의 육성 등을 통해 수출과 내수의 균형성장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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