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3, 은행 자기자본비율 7% 합의
바젤3, 은행 자기자본비율 7% 합의
  • 김노향 기자
  • 승인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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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의 중앙은행 대표들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늘리는데 합의했다. 각국 은행들은 미래 위험에 대비해 자기자본비율을 현행보다 3배 많은 7%로 늘리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전 세계 은행이 현행 2%인 핵심기본 자본의 비율을 4.5%로 상향조정하고, 총 자기자본비율을 현행 4%에서 6%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은행들은 이와는 별도로 자기자본비율의 2.5%를 별도충당금으로 마련해 놓아야하는데, 이는 보통주로 형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은행들은 신용위기 사태에 대비해 경기조정 충당금을 2.5% 이내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설정된 자기자본비율은 오는 2013년부터 실시되고, 2015년부터는 전면 실시된다. 자기자본 충당금은 2016년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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