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포스트뱅크 인수를 위해 최소 98억유로(125억달러)의 주식 매각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가 포스트뱅크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24~25유로에 주식 공개 매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현재 포스트뱅크 주식 29.95%를 보유하고 있다.
요제프 아커만 CEO는 "도이체방크가 포스트뱅크 인수를 통해 투자은행에 의존하는 것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본 유입은 포스트뱅크 인수를 위한 것이지만, 은행 자기자본 비율의 강화와 사업 확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문가들은 은행의 증자 규모를 80~90억 유로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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